일어나라 부활생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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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부활생명으로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1.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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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이슬람교도들은 메디나에 있는 마호메트의 무덤을 순례하면서, 성지라고 무덤을 자랑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빈 무덤을 자랑한다. 우리 주님은 비석도 없다.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부활은 오직 기독교에만 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이다.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요 생명의 본질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부활은 믿는 자에게 최대의 은총이요, 기쁨이자 승리이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믿음도 헛것이다(고전 15:14). 

부활은 주님이 살아나신 역사적 사건이다.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고 하셨다(눅 24:39). 신앙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 생명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마다 넘어진 자가 일어났고, 확신과 기쁨을 회복했으며 실패하고 낙심한 제자들이 다시 일어났다.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눅24:45). 성경이 열린 제자들은 마음이 뜨겁지 않더냐고 외쳤다. 그렇다. 이것이 부활생명의 역사다. 부활신앙으로 일어나 비상해야 한다. 

백석대 설립자께서 선포하신 개혁주의 생명신학 7대 실천 운동은 십자가와 부활 생명 운동이다. 한마디로 교회를 살리는 생명운동임을 부활절을 통해 새롭게 경험한다. 이 생명운동이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화로 불길처럼 타올라서 사변화 되어가는 신학을 멈추고 생명을 살리는 회개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으로 이 시대 종교개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한 해 동안 코로나로 인해 성전예배가 무너졌다면, 다시 부활신앙으로 회복하자. 죽었던 심령이 살아나고, 미끄러졌던 신앙이 살아나는 부활의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 영혼만이 아니다. 무너진 가정이 회복되고, 병든 육체가 건강을 되찾고, 삶의 현장에 부활의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 부활하신 주님 반드시 다시 오신다(살전 4:16~17). 
부활절을 보내며 재림의 소망이 깊어지길 기도드린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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