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장 후보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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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장 후보 공개 모집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3.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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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금권선거 우려에 “처벌조항 신설” 촉구

기독교방송 CBS의 사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금권선거 우려가 제기되면서 선거 진행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BS는 지난 16일자로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지원 자격으로 CBS 설립정신을 이해하고 경력을 갖춘 자로서 △방송사나 미디어 관련 기업에서 20년 이상 또는 임원 3년 이상의 재직 경력자 △30대 기업이나 공기업의 임원급 이상으로 2년 이상 재직 경력자 △정부부처 1급 이상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경력자 △대학 정교수 또는 교계 지도자 등 사회저명인사 등을 지원 자격으로 제시했다. 사장 지원서류의 제출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CBS는 선거 때마다 금권선거 논란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선거윤리강령에서 금권선거 처벌조항을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CBS 노조는 “금권선거, 마타도어 선거를 배격하는 노조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강력한 제재조치가 명문화돼 있지 않다 보니 공정 선거 논의가 단순한 선언에 머물러있다. 재단이사회에 선거윤리강령에 피선거권과 선거권 박탈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처벌 조항신설을 공식 공문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이 주인인 CBS의 사장 선임을 위한 선거윤리강령은 사회법의 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담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재단이사회는 공명선거에 대한 직원들의 열망을 반영해 관련 논의를 오는 26일 재단이사회에서 책임있게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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