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하나님과 함께할 때 최고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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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하나님과 함께할 때 최고의 행복
  • 윤양표 목사
  • 승인 2021.02.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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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표 목사/경성교회 담임

| 열왕기상 10:14~22

요즘 뉴스를 들어보면 속 시원한 좋은 뉴스보다는 우리들을 울적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더 많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국방 어느 것도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이고 답답한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하여야 이 난국을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며 진정한 행복에 대한 본문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말씀의 영적인 눈과 귀가 열려지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그가 통치했던 시기만큼 번영과 부와 안정을 누렸던 때가 없습니다. 당시 솔로몬이 누렸던 성공과 번영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소원일 것입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찬사와 존경을 받고, 자기의 이름을 날렸으니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것들이 진정한 축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번영과 성공은 교만과 타락을 불러와 하나님을 떠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이같은 것이 다 부질없다는 것을 말년이 되어서야 깨닫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인생의 허무함을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 억만금이 있어도 그런 것이 참된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람이 이렇게 엄청난 양의 재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렇게 많은 돈과 재물을 가지고도 왜 마음이 불안하고 참된 평안을 누리지 못할까요? 바로 우리의 탐욕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다는 메꾸어도 인간의 욕심은 메꿀 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세상 물질로는 인간의 허전함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라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야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떠난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채우지 못하고 갈급함과 불안함, 허무만 깊어지다가 인생 끝나고 맙니다. 솔로몬이 인생 말년에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고 고백한 것을 볼 때 이런 것들도 하나님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에만 마음 두지 말고, 그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 음성에 민감한 진정한 신자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솔로몬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떠난 축복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억만금을 가져도 하나님이 없으면 솔로몬처럼 항상 불안하고 공허하고 허전해서 인생의 참된 기쁨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때 물질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물질에 집착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물질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으로 살면 이 땅의 물질이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름으로 이 땅에서도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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