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목적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사람은 무엇이 되기 이전에 무엇이 되겠다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기도를 해도 목적이 분명한 기도를 드려야 하며, 신앙생활을 해도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전 9:26).
지혜 있는 사람은 집을 떠나 어디를 갈 때 분명한 목적이 있듯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도 분명한 목적이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임마누엘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다가, 이 세상 장막 떠날 때, 천국까지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임마누엘 신앙이다.
성탄절을 보내고,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 새해를 시작했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의 삶과 신앙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해의 결산을 맞이한 것도, 새해를 시작하는 것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힘들지만, 새해에는 희망을 노래하자. 오직 예수그리스도께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성도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는다(고후 4:8). 사방이 막혔어도 하늘이 열려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힘든 때일수록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멈출 수 없는 복음을 전하고, 멈출 수 없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며, 멈출 수 없는 예배자로서 새해를 기쁨으로 맞이하길 소망한다.
오늘도 7별을 붙잡고 7금촛대 사이를 왕래하시는 우리 주님의 손에 새해를 맡기자. 우리의 유일한 도피성 되시는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치는 새해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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