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가 필연인가?
상태바
우연인가 필연인가?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0.11.17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성경에 나타난 모든 사건들이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개인을 섭리하시고, 민족을 섭리하시고, 역사를 섭리하신다. 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전염병 문제도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결코 우연이 아니다(삼하 24:13~15). 역사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손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고 계신다.

특히, 역사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지금은 영적 혼란기다. 사람들이 영적 방향을 잃었다. 진리를 역행하는 현상들이 무섭게 일어나고 있다.

교황까지 동성커플을 인정하겠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상원의원도 나왔다. 가정 공동체를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창조 섭리다(창 1:28). 낙태문제나, 동성애 문제는 창조질서의 무서운 파괴다.

얼마 전 차별금지법은 잘못이란 토론을 한, 극동방송과 CTS 방송에 대해 기독교 방송의 특성을 무시한 채 징계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도 되지 않았어도 이 정도로 재갈을 물리는데, 만약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한국교회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에 진리를 위해 목숨 걸고 지키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영성도 야성도 잃어가고 있지 않는가? 정신 차리고 진리를 지켜야 한다.

성경 속 나오미는 흉년을 피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갔는데, 모압에서 남편 잃고 두 아들을 잃었다. 중요한 것은 모압에서 만난 불행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데 있다. 나오미는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다고 했다(룻 1:13). 우리가 만나는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닌, 역사의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의 손이 개입하신 필연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은 항상 역사의 무대 뒤에 계셨다.

오늘도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고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회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