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국 미자립교회들을 섬기기 위해 ‘7000미라클 수해 피해 돕기 특별 모금 방송’을 한 달간 송출해 온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모인 3억 8천만원의 헌금을 전국 47개 미자립교회에 전달한다.
CTS는 지난 15일 철원감리교회(담임:곽영준 목사)에서 경기북부지역 수해 피해 목회자 후원금 6천 3백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감경철 회장과 철원기독교연합회장 김진행 목사, 수해 피해 목회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철원감리교회 곽영준 목사는 “고난의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기회와 또 다른 길을 열어주신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열매가 수해 피해 교회에 있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감경철 회장은 “코로나 이후 전국에 폭우로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 따라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CTS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CTS는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지사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16일에는 전남 곡성읍교회, 강원 새희망교회, 충주 가흥교회, 울산 두동화전교회, 포항 흥해베델교회, 경기남부 근영중앙교회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18일에는 경기서부, 새기쁨교회, 전북 금남교회, 안동 경안노회 회관, 인천 생수교회,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CTS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에도 방송을 통해 지역과 이웃을 섬겼고,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피해 미자립교회 돕기’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