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폭력 시위에 외국인 가담 가능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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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폭력 시위에 외국인 가담 가능서 시사
  • 승인 200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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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일어난 폭동사태로 1백7여 명의 무장 모슬렘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는데, 이 중 7명이 외국인이었다고 전해졌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도 이번 시위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대 관계자는 이번 공격을 담당했던 청년단체에 인도네시아 모슬렘도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24시간 내에 시체를 묻어야 하는 모슬렘의 전통과는 달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7명의 시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던 것으로 보아 외국인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격이 있은 후 탁신수상이 남부 지역을 방문했었고, 지난 5월5일에는 정부가 파타니지역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과 안보담당자들은 향후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적어도 3만 여명의 젊은이들이 남부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또 다른 공격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이 보도에서는 다수의 젊은이들과 10대 청소년들까지 공격에 참여하고, 불교 국가에서 이슬람 지역으로서 10년이 넘게 유지되어 온 휴전을 깨뜨리면서까지 독립하려고 하는 이번 공격에 대해, 남부 지역의 다수가 극빈자들이고, 빈약한 문화적 혜택이나 정부의 불교 지향적 정책들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자극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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