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대한민국 위로하고 축복하는 노래"
3번째 곡 '어메이징 코리아'…따라부르기 챌린지 온라인서 활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유은성 전도사가 이번에는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응원하는 진심어린 고백을 노래로 담았다.
유은성 전도사는 최근 첫 번째 싱글앨범 ‘너로 인해 행복하게 될 거야’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너로 인해 행복하게 될 거야’를 비롯해 리메이크 곡인 ‘주 신실하심 놀라워’, ‘어메이징 코리아’ 등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너로 인해 행복하게 될 거야’는 유 전도사가 5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쓴 노랫말에 유은성 전도사가 선율을 붙였다. 또한 유 전도사의 두 아이들과 아내인 배우 김정화 씨가 함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유 전도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아름다운 축복송”이라며 “아이들과 가족들을 축복하고 더 나아가 교회 안에서 새 생명들을 축복하는 통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였기에 5월 가정의 달에 잘 어울리는 축복송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점차 소강상태에 이름에 따라 교회마다 예배 모임을 회복하는 요즘, 오랜만에 만난 서로를 바라보며 감사와 축복을 전하기에도 좋은 곡이다.
또 다른 신곡인 세 번째 음원 ‘어메이징 코리아’는 일렉트로닉 락 장르로, 유은성 전도사가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았다. 편곡에 이승호, 기타 임선호, 베이스 최인성, 드럼 염성길 등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들이 참여한 경쾌하고 흥겨운 빠른 템포의 곡이다.
코로나로 지쳐 있는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유 전도사는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이 절정이던 때 장애인 한 분이 나라에서 지급 받은 마스크를 ‘자긴 쓸만큼 있으니 더 어려운 곳에 쓰라’며 경찰서에 기부했다는 뉴스를 봤다”며 “코로나로 사역이 다 취소된 상황에서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기 위해 나도 무언가 하자는 생각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4월 온라인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혜은, 김정화, 김마주,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 정범균, 이창호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유튜브 공개 3일 만에 5천 뷰를 넘겼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곳곳에서 ‘어메이징 코리아’ 따라 부르기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교회 단위는 물론이고 정부 기관까지 어메이징 코리아를 함께 부르고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
유 전도사는 “이 노래는 CCM이라는 정체성을 숨겨놓은 곡”이라며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가사를 묵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은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전도사는 2000년 프로젝트 앨범 ‘yes'로 데뷔한 뒤 지금껏 4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앨범마다 드러나는 뚜렷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곡과 가사가 특징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나는 믿네’, ‘회복시키소서’, ‘주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 등 ‘유은성 표 발라드’는 20년 가까이 큰 사랑을 받는 한국 CCM계의 스테디 셀러로 꼽힌다. 유 전도사는 올해 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