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학내 구성원 모두가 힘모아 코로나19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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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학내 구성원 모두가 힘모아 코로나19 극복”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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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공백 최소화, 평생담임교수들 학생들과 직접 소통

격리 중 외국인 유학생 돌봄도, 학내 중보기도 운동 전개
백석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 ICT학부 에드와르도 루이스 씨(21세, 남)도 머문 곳에서 매일 기도를 잇고 있다.
백석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 ICT학부 에드와르도 루이스 씨(21세, 남)도 머문 곳에서 매일 기도를 잇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학사일정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백석대는 이미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부 방침에 적극 협력하면서,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 예비대학 등을 취소했을 뿐 아니라 개강 일정도 2주 연기했다. 하지만 새 학기를 맞아 대학 입학에 부풀었던 신입생들에게는 학업 차질에 대한 우려 뿐 아니라 아쉬움과 심리적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때 백석대는 우선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이해를 사전에 높이기 위해 각 학부별로 온라인 전공소개를 진행했다. 또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는 평생담임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백석대는 이들 평생담임교수들이 신입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강신청과 전공별 교육과정 등을 안내하고 잇다 .

유성렬 교무처장은 올해 신입생들은 각종 행사들의 취소로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적어, 교수님들이 직접 전화로 안내하시고 있다재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대학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석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격리 상태인 학생들이 의미있게 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처를 중심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특강 온라인 스트리밍 퀴즈 대회 교수들의 응원 메시지(문화예술학부 임호, 신성우 교수) 등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격리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 문화예술학부 임호 교수는 불편하고 답답한 격리기간을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꾼으로 성장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입국해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궈정씬 씨(21·)늘 웃는 얼굴로 반겨주셔서 격리 기간이 그리 힘들지 않다. 우리는 미움 받지 않았고, 늘 배려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학교에서 베풀어 주신 따뜻한 환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외국인 기독학생들은 대학의 적극적인 대처와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중보기도를 각자 자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들 또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위한 릴레이 기도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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