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가 이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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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가 이상합니까?
  • 이찬용 목사
  • 승인 2020.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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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목사의 행복한 목회이야기--98

지금 이 시대가 말세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말세시대를 살면서도 성경이 말씀한 시대 징조를 보며, ‘지금 이런 세상의 모습,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성경말씀을  따라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정상적이지 않은 세상의 모습,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무슨 큰 일이 난 것처럼 생각하는 듯한 모습에서 ‘때로는 뭐가 문제지?’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순진하게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오면 사람들이 자기만 알고, 돈을 사랑하고, 으스대기만 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를 무시하고 버릇없이 굴고, 상스럽게 행동하고 죽기 살기로 경쟁하고, 고집을 부리고 남을 헐뜯고, 난폭하고, 잔혹하고 남을 비꼬고 배반하고 무자비하고, 허풍을 떨고, 정욕에 빠지고 하나님을 몹시 싫어할 것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그들 속에는 짐승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그대는 그러한 자들을 멀리하십시오(딤후 3:1~5).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 이러하리라” (눅 17:26~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 24:4~5).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고, 말세에 사람들이 죄 짓는데 열정적으로 달려가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는 일상적인 삶에 매몰되어 살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고, 말세에 신천지나 하나님의교회 등 이단들이 주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될 거라는 말씀도 분명히 하셨는데, 지금 이 시대가 성경이 말씀한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가 황당한 일을 당한 것처럼 그렇게 부산스럽고 경망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을까요?

지난 주일 우리 교회 백철용 장로님을 중심으로 브라더스 형제들(우리 교회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담당하는 부서)이 주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교회 카페를 리모델링했습니다. 천장을 뜯어내고, 전기를 설치하고, 새로 페인트칠을 해서 교회 카페가 더 멋져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는 이런 브라더스 형제들이 비정상적이고 자기 이익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람들로 보이지 않나요? 도대체 뭐가 문제냐구요?
부천 성만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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