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열풍!… ‘글로벌 문화 인재’ 우리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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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열풍!… ‘글로벌 문화 인재’ 우리가 키운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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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문화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전공 신설
영상미디어, 실용댄스, 글로벌문화콘텐츠 전공 등 눈길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영상미디어전공 학생들이 영상 편집 수업을 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영상미디어전공 학생들이 영상 편집 수업을 하고 있다.

K-pop과 K-Movie 등 한국 문화의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이 칸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정복하자 한국 문화를 보는 세계인의 시선이 달라졌다. 직접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유튜브와 SNS 콘텐츠만을 통해 세계를 정복한 아이돌 그룹 BTS 등 문화의 확장 경로가 완전히 새로운 패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대학의 전공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중이다. ‘예술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됐다’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예술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2020년 신설 전공으로 ‘실용댄스’와 ‘글로벌문화콘텐츠’를 신설하고 디자인미술학부 산하에 있던 만화애니메이션과 영상미디어 전공을 분리하여 ‘영상학부’를 신설했다. 

뉴미디어 시대 인재 육성
영상미디어전공

현대사회는 ‘영상’을 빼고는 문화를 전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활자 미디어의 영향력이 점점 약해지고, 이제는 영상으로 소통하는 시대다. 

영상학부는 ‘영상미디어 전공’과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상미디어 전공은 21세기 영상문화를 창조할 전문 영상콘텐츠 제작자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유튜브, 영화, 방송, 광고로 대표되는 영상분야에서 기획 및 연출, 촬영, 편집의 기본적 실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프로젝션 맵핑, 3D CG, 모션그래픽디자인, 특수시각효과(VFX) 등 전문적인 특수영상과 영상합성 제작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또한 최근 영상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공연과 무대를 수놓는 공연무대영상 기획과 제작도 배울 수 있다.

백석예술대 영상학부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기획과 제작의 모든 단계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되는 창작과정부터 시작하여 집중적인 실습수업으로 기술 습득까지 총체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짜놓고 있다. 

영상미디어 전공자들은 졸업 후에 △1인 미디어 제작자 △MCN기획자 △방송 PD △촬영 및 편집 감독 △2D/3D 모션그래픽 전문가 △공연영상감독 △게임디자이너 등 뉴미디어 관련분야로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도 많다.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국가공인),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국가), ACA Adobe국제자격증(민간), 디지털영상편집 1,2급(민간), 영상촬영자격증(1,2,3급, 민간), 게임그래픽전문가(국가공인), ATC자격증(1,2급 민간), 파이널컷자격증(민간), Unity 3D 자격증(민간)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영상학부 안에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은 웹 만화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디자인까지 진로의 폭이 넓다. 

전공자들은 만화 표현의 드로잉 실력을 키우고, 스토리 연출 능력을 배양한다. 이를 바탕으로 웹툰 구성력과 애니메이션 작화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뿐 아니라 재학 중 각종 공모전과 전시회 참여를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재로 성장해 나간다. 
졸업 후에는 출판만화 작가부터 웹툰 작가, 카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제작자, 배경 디자니어, 캐릭터 디자이너 등의 진로를 펼칠 수 있다. 

이제는 K-Dance다! 
공연예술학부 실용댄스

실용음악에 이어 이제는 ‘실용댄스’의 시대다. 실용댄스는 21세기 대중문화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 중심에 선 한류문화를 이끄는 K-pop과 함께 비보이, 스트릿댄스, 힙합댄스 등이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문화 흐름에 발맞춰 백석예술대는 공연예술학부 안에 실용댄스 전공을 신설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인 양성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무용 분야는 고전무용과 현대무용 등 전통적 가치를 인정받는 분야에서만 학문과 실기의 기틀이 마련됐고, 대학 내 전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현상 속에서 실용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이에 대한 학문적 체계화가 시급히 요구됐다. 이런 상황에서 백석예술대학교가 발빠르게 ‘실용댄스’ 전공을 신설했고, 올해 첫 학생모집에서 8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며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공연예술학부 최무열 교수는 “비보이나 스트릿댄스를 이제 더 이상 거리의 문화로만 치부할 수 없다”며 “문화적 영향력이 커지는 실용댄스를 학문이나 실기적으로 체계화 시켜 나가고 세계로 진출할 역량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용댄스 전공자들은 K-POP 방송댄스 백업댄서, 스트릿댄스팀 단원, 안무가, 댄스학원 운영 및 강사, 방송국 무용단 단원, 청소년 수련관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문화예술의 기반은 곧 언어!
글로벌문화콘텐츠전공

외국어학부는 언어문화학부로 이름을 바꿨다.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전공에 더해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문화콘텐츠 전공을 신설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21세기 신성장 동력이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테마파크, 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 맞춰 인간의 문화적 통찰에서 출발하여 문화현상을 빠르게 분석하고 새로운 문화를 기획하고 창출하는 우수한 지식인을 양성하겠다는 것이 이 전공의 목표다. 

특히 인문과 기술, 마게팅의 융합교육으로 문화산업을 이끌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추구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추어 해외 어학연수 지원을 통해 전공능력을 함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재학 중 자매대학과 학점도 교류할 수 있으며, 문화 콘텐츠 관련 학과로 편입학도 가능하다. 

취득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도 많다. K-POP 한류문화콘텐츠 엔터테인먼트지도사 국가자격증(한국직업능력개발원), 캐릭터디자인기능사자격증, 캐릭터콘텐츠매니저자격증, 게임전문가자격증, 저작권관리사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장은 “문화와 예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는 한국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하는 인재를 육성할 때”라며 “새로 신설된 전공을 통해서 한국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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