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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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역의 역사
  • 이웅용 목사
  • 승인 2019.10.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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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용 목사의 스포츠로 읽는 선교 ②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서신에서 스포츠의 표현을 사용하며 사역을 설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시대 속에서 스포츠의 역할을 잘 이해했습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스포츠를 은유로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바울의 서신 이후 1750년이 지나서야,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의 제자가 되는 것이 스포츠와 연계 되어 설명 되었습니다.

19세기 중엽, 신체의 기능과 신앙을 연관해 강조한 운동(Movement)이 일어났습니다. 그 운동은 ‘믿음, 박애주의적 봉사, 스포츠’와 결합해 퍼져 나갔습니다. 1800년대에는, 교회에서 시작된 프리미어리그 축구팀들 덕분에 교회와 스포츠가 부각 되었습니다. 또한 대영제국의 확장에 따라 스포츠와 복음이 전 세계로 퍼져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종목 대부분이 이때 전파되었습니다. YMCA와 같은 기관은 스포츠에 교육 목적을 두고 뉴스포츠(농구: 1891년 미국 YMCA의 네이스미스)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스포츠 운동(Movement)이 크게 약화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1924년 영국 올림픽의 에릭 리들(1981년 영화 ‘불의 전차’)처럼 주목할 만한 스포츠인이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았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과 여러 지역에서 스포츠가 선교 사역의 기회로 부상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국가만이 스포츠 사역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교회는 스포츠 사역에 대해 무지했으며 부정적이었습니다. 당시 소수의 스포츠 사역 단체가 있었지만, 세계의 98%에는 스포츠 사역이 전무했습니다.

1988년 ‘글로벌 스포츠 선교 운동(Movement)’은 서울 올림픽을 필두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 사역은 계속 됐습니다. 2000년대에 이르러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사역이 엄청나게 성장 했습니다. 수많은 스포츠 사역자들이 엘리트 선수부터 아마추어 선수에 이르기까지 함께 뛰며 가치 교육과 복음 전파를 하고 있습니다.

이웅용 목사 / 국제스포츠선교사, 선교한국
이웅용 목사 / 국제스포츠선교사, 선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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