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신, 총회관 봉헌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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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신, 총회관 봉헌 적극 동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5.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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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배 부총회장 3천만원 헌금…농선회도 300만원 전달
▲ 농선회장 이수일 목사(왼쪽)와 봉헌위 이승수 목사. 농선회는 300만원을 헌금 했다.

총회관 봉헌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구 대신측 목회자들이 봉헌 헌금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제일 먼저 류춘배 부총회장이 3천만원을 헌금하면서 모범을 보였다. 

총회관 봉헌위원회 이승수 본부장은 지난 10일 정남중앙교회를 방문, 구 대신측 목회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열고 총회관 봉헌을 위해 구 대신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류춘배 부총회장이 5천만원 봉헌 헌금을 약정하면서 먼저 3천만원을 입금했다. 

구 대신측 목회자들은 “총회관 봉헌에 앞장서는 수고에 감사하다”며 “총회관 봉헌 감사예배를 드릴 때까지 우리도 함께 동역하며 헌금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관이 봉헌되는 그날까지 물심양면으로 협력하는 한편, 더 많은 교회가 100만원 더 드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 대신 목회자들에게 서신발송 등으로 권면할 계획이다. 

봉헌위원으로 활동하는 염광교회 고혁성 목사를 필두로 류춘배 부총회장이 앞장서 책임감을 보인 후 평안교회 황의봉 목사와 송천교회 최종환 목사, 성수교회 김창욱 목사가 100만원 헌금을 보내왔으며, 시흥대로교회 김삼용, 세염교회 배명진 목사 등도 헌금에 동참했다. 

농어촌 사역에 애쓰고 있는 농어촌선교회(회장:이수일 목사)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된 수련회에서 300만원을 봉헌헌금으로 전달하며 뜻을 모았다. 

미자립교회가 대부분인 농어촌선교회들이 총회관 봉헌 헌금을 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농선회를 중심으로 봉헌에 앞장서면서 총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이수일 목사는 “농어촌 목회자들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총회원들의 보금자리인 총회관 건립에 정성을 더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총회 산하 기관들 행사마다 찾아다니며 총회관 봉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7천300여 교회의 대형교단에서 5억여만원에 불과한 부채를 남겨놓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빚없는 총회관을 빨리 봉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100만원 더 드리기 운동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소중한 헌금을 보내주고 계시다”며 “구 대신에서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면서 봉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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