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런 교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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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이런 교회도 있다
  • 승인 200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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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이 살아있는 교회

교회문화연구소를 통해 교회개혁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의용 소장이 최근 건강하게 운영되는 교회의 사례를 찾아 ‘세상에는 이런 교회도 있다'(시대의창 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0여년간 이 소장의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소개해온 건강한 교회의 문화를 기초로 보충취재한 것이다.

“교회가 사회 안에 존재하는 이유는 사회의 구성원들을 구원하고, 궁극적으로 사회 전체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많은 기독인들이 자기들만의 세상속에서 살고 있죠. 또 한국의 많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앙과 직업윤리를 분리시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소장은 “정체성은 절대적이어서 변할 수 없다지만 그것을 담을 문화의 방식은 상대적이어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 책에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복음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세상을 바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교회들의 노력이 담겨있다. 총 3개의 주제로 68개의 교회를 선정, 특별하고 아름다운 교회활동상을 그린 이 도서는 기독교출판사가 아닌 일반출판업체에서 출판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년마다 분가시키는 암탉 같은 교회, 교회 직원 사례비를 현실화한 통큰 교회, 배낭여행으로 청소년과 목사가 친국가 되는 교회, 홈페이지에 교회 재정 지출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는 교회' 등 아주 평범하지만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교회의 사례들은 교회의 규모에 상관없이 벤치마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사례들이 한국 교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각의 사례에 해당교회의 담임목사와 연락처를 일일이 명시해 놓아 필요에 따라 연락 가능토록 배려했다.

“교회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만으로는 교회개혁운동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따가운 지적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과 격려가 따라야 하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사람들이 여기에 소개된 사례를 보면 교회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교회를 다니지 않는 비기독인에게도 교회를 바로 알리는 역할의 도서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일반인들의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세상에는 이런교회도 있다/이의용 저/시대의 창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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