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대상 목회활동, 이단시비에 강력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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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대상 목회활동, 이단시비에 강력한 유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8.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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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임보라 목사 이단시비 관련한 공식 입장서 발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권오륜 목사)는 최근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가 퀴어신학논란으로 이단성 시비에 놓인 것과 관련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기장총회는 지난 11일 총회의 공식 입장서를 통해 “본 교단의 목회자에 대해 적절한 절차가 생략된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의 이단성 시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장총회는 “본 교단 목사는 헌법 정치 제4장(목사) 제19조(목사의 직무) 2항에 의거, ‘다른 교파, 교회, 교회 연합회, 기타 특수한 경우에 요청을 받으면 자기 양심에 거슬리지 않는 한 성례를 집행하거나 참례’를 보장 받는다”며, 임보라 목사의 목회적 활동은 헌법에 따라 존중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장총회는 “현 시대가 요청하는 다양한 목회 현장에서 헌신하는 목회자들의 사역을 존중한다”며, “소수자를 위한 목회를 하시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논쟁으로 비화시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기장총회는 퀴어신학 논란에 대한 공동의 연구를 제안했다. 기장총회는 “성 소수자가가 있는 목양지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관심있는 교회, 교단들과 함께 공동의 연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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