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6% 천국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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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6% 천국 확신
  • 승인 2003.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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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거의 대부분이 죽음 뒤에도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자신들이 사후 천국에 갈 것으로 믿는 사람들도 3분의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조사기관 바나리서치 그룹의 올해 전국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자신이 죽어서 지옥에 갈 것으로 믿는 비율은 0.5%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천국을 믿는 비율은 76%, 지옥을 믿는 비율은 71%로 전체의 64%가 자신이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천국에 관한 이들의 관념은 ‘신이 있는 곳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46%), ‘죽은 뒤 영혼이 휴식과 보상을 받는 실제 장소’(30%)라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14%는 천국은 단지 ‘상징’에 불과하다고 대답했고 5%는 사후세계 자체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옥에 대해서는 ‘신의 존재로부터 영원히 격리되는 상태’(39%), ‘죽은 뒤 영혼이 고뇌와 고통을 당하는 실제 장소’(32%)라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바나 그룹의 데이비드 키너맨 부사장은 “수많은 미국인들이 다양한 종교적 견해와 세속적인 관념을 뒤섞어 각자의 신앙 체계를 만들어낸다”고 지적했다.

<미주 크리스천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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