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서 예수님도 '인용'
상태바
신약에서 예수님도 '인용'
  • 승인 2003.1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위한 어떤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까?
사6:11-13은 이사야가 예언을 시작하던 때(대략 739BC)에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계시로 주신 말씀입니다. 그가 부름 받고 진리에 대적하는 백성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받은 후 ‘주여 어느 때 까지 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고 토지는 황폐하여 질 때까지라고 하시었습니다. 그로부터 150년이 지난 후 587B.C에 느부갓네살에 의해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여기서 이사야6장은 8세기 때 이사야의 글임이 확증된 것입니다.

13절에서 포로의 남은 자가 본국으로 돌아올 것을 읽습니다. 예루살렘의 몰락과 솔로몬 성전의 파괴가 하나님 백성의 종말이 아니고 그들이 포로에서 돌아와 거룩한 씨가 되어 하나님을 위한 새 나라를 건설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거기서 3절 후(7:3)에 이사야의 맏아들 스알아숩이 나옵니다. 이는 남은자가 돌아오리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사야는 포로로 끌려갔던 이들이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6:13말씀은 소위 제2이사야 이론을 파괴시키는 일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할 것입니다. 8세기 히브리 예언자가 587B.C와 539-537B.C사건을 예언하거나 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40-66장에는 이것이 포로이후 작품으로 보는 견해에 결정적 반증을 할 수 있는 내증이 있습니다. 1장과 5장에서 악을 슬퍼함과 규탄하는 것은 소위 제2이사야에서도 널리 퍼져있는 사상입니다. 1:15과 59:3, 7을 10:1-2과 59:4-9을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몸서리나는 종교적 위선이 민족적으로 있습니다.

29:13과 58:2, 4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40-66장에 우상숭배의 악이 있습니다.(57:4-5) 그것은 1:29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정황으로 보아 이사야서는 바벨론 포로 이전에 기록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높고 거친 언덕이 있는 산악지대는 바벨론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41:19, 44:14에 있는 나무들도 바벨론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상황들을 종합해 볼 때 40-66장은 바벨론에서 기록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40-66장은 예루살렘 몰락 후 레바논에서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바벨론 멸망 후 유다에서 기록되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이론도 이미 반증된 낡은 이론일 뿐입니다.

특히 신약성경과 우리 주님이 이사야서를 자주 언급하시면서 그 대답을 확실하게 해 주셨습니다. 마12:17-18은 사42:1을 인용한 것인데 그때에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3:3에서 사40:3을, 눅3:4은 사40:3-5을, 행8:28은 사53:7-8을, 롬10:20은 사65:1을, 요12:38-41은 사53:1과 6:9-10을 각각 인용하였는데 그때마다 이사야의 말씀(글)이라 했습니다. 신약성경 특히 우리 주님이 오류가 없는 한 제2이사야는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