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하나되어 연합의 모습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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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하나되어 연합의 모습 비추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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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6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 열려
▲ 제6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원 연합찬양제가 지난 11일 월드글로리아센터 언더우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 찬양팀 모습.

일렉톤으로 연주하는 Amazing Grace의 잔잔하면서도 웅장한 선율이 강당을 가득 채우며, 찬양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의 주최, 신학대학교 찬양제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렸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 등 총 9팀이 참가한 찬양제는 이은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한 팀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결과를 보여주듯이 하나의 목소리로 찬양을 불렀다. 특히 찬양제에 앞서 유광재 교수와 최지혜 씨의 일렉톤 연주, 한국 교수 콰이어의 특별 공연은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찬양제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송태섭 목사(한장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는 예장 대신 이경욱 사무총장의 기도와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채영남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관계가 중요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채 목사는 "한장총에서는 다음세대가 하나될 수 있도록 '찬양제'를 매년 개최해왔다"며 "하나되기 위해서는 찬양만큼 좋은 것이 없다. 찬양으로 하나 될 때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찬양제의 개최 목적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성경에서도 '형제가 서로 연합하여 동거하는 모습이 귀하다'고 말한다. 찬양제를 통해 참석한 서로가 관계를 맺고 친밀하게 지내는 걸 보니 아름답고 귀하게 여겨진다"며 "관계를 맺고 서로가 연합하는 일에 힘쓰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채 목사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등 관계를 맺는 일에 소홀히 하면 안된다. 작은 관계라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주님 안에서 맺어진 귀한 관계다. 주 안에서 맺어진 관계가 모여 교회가 되고, 총회가 되며 한국교회가 되는 것이다. 돈둑한 관계로 맺어진 교회는 반석 위에 세운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채영남 목사의 설교를 마친 뒤에는 유중현 목사(한장총 상임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유 목사는 "연합된 모습으로 찬양하러 나온 자리이기 때문에 등수에 너무 신경쓰지 않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준비한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준비위원회, 참가한 한 사람 한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찬양제는 오는 27일 C채널 방송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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