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롭고, 든든한 교단의 기둥이 되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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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롭고, 든든한 교단의 기둥이 되어달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1.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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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박중식-고기홍 목사 명예총회장 추대 축하식
▲ 장종현 직전 총회장이 새중앙교회 박중식 목사에게 명예총회장 추대패를 증정했다.

 

지난 14일 증경총회장단 초청 추대패 전달

지난 가을 총회에서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명예총회장에 추대된 새중앙교회 박중식 목사와 평강교회 고기홍 목사 축하식이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는 지난 14일 총회회관 대회의실에서 명예총회장 추대 축하식을 열고 추대패를 증정하는 한편, 기도와 격려로 교단을 이끌어주길 당부했다.

서기 안요셉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식은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가 “시국이 혼란하고 죄의 밤이 깊어가는 이때에 한국교회를 향해 방향을 제시하는 중추적 교단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두 분의 명예총회장이 교단을 섬기고 이끄는 은혜를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인사 및 말씀을 전한 직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에베소서 5장 10절 말씀을 바탕으로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혹시 내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고 축복하신다. 내 총회라는 확신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며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조건 없이 주셨으니 우리도 조건 없이 일하자”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또 “명예총회장에 추대된 두 분을 보면서 영적 지도자라고 느꼈으며, 대신총회에 계시던 어르신들을 명예총회장으로 모시게 되어서 기쁘다”며 “우리 총회의 기둥이 되시도록 함께 기도하고 서로 존경하고 받들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예총회장 대표로 인사를 감사 인사를 전한 새중앙교회 박중식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단을 위해 잘 섬기라고 주신 자리인줄 믿는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중식 목사와 고기홍 목사는 교회 개척 후 부흥, 성장시킨 목회자로 존경받고 있으며, 교단 통합 과정에서도 큰 지지를 보낸 교단의 어른이다. 총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지난 9월 총회에서 명예총회장에 추대했으며, 이날 총회 임원과 증경총회장단 전체가 모여 축하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추대패는 직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박중식 명예총회장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평강교회 고기홍 목사는 해외집회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감사의 인사만 전해왔다.

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나라에 어른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총회는 어른들이 많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건강하셔서 총회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조언을 해달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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