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설날잔치’ 의미에서 마련, 지친 심신 위로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김삼환 목사)이 지난 16~17일 한국 원폭 피해자 2세들을 초청해 관광과 온천여행을 함께했다.
‘2016 설날잔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여행에는 원폭피해자 2세 약 20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납합천을 출발해 월악산과 탄금대를 관람한 후 수안보에 여장을 풀고 노천온천에서 그간의 지친 심신을 달랬다.
특별히 정부는 경남 한천 내에 원폭피해 박물관을 세울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된 피해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한교봉은 2012년부터 한국 원폭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르포집 발간, 워크샵, 절기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또 ‘원폭피해자 특별법 추진 연대회의’를 시민단체들과 함께 구성해 특별법 제정, 관련 집회 및 토론회 등을 전개하며 피해자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해왔다. 한편, 이번 여행을 위해 (주)환경테크와 한국도자기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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