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목사의 목회와 설교 논문으로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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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의 목회와 설교 논문으로 담긴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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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교회, 14일 박영선 목사 은퇴 기념 논문 증정 예배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의 은퇴를 기념하며, 그의 목회와 설교를 깊이 새겨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신학정보연구원과 캐넌앤컬쳐는 오는 14일 남포교회 본당에서 박영선 목사 은퇴 기념 논문 증정 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예배와 세미나에서는 한평생 강해 설교자로서 성경의 본문을 붙들고 40년 동안 한국교회의 강단에 영향을 끼쳐온 박영선 목사의 설교와 신학을 연구한 후배 성서학자들의 논문이 발표된다.

1부예배에서는 김정우 교수(총신대)가 사회자로 나서며, 대한성서공회 전 총무 민영진 박사가 ‘주님 주님께서 속이셨으므로 제가 주님께 속았습니다’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다.

이어지는 2부 세미나에서는 김정우 교수와 왕대일 교수(감신대)를 비롯해 이달(한남대)교수, 김동수 교수(평택대) 등 16명의 성서학자들이 박영선 목사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한다.

한편 16편의 논문은 ‘약함으로 심고 강함으로 살아나리라’라는 한권의 책으로 묶여 이날 참석자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논문집 편집인인 김정우 교수는 “박영선 목사는 늘 몸이 약했지만 그가 심은 것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으며, 갈수록 강한 것으로 되살아 났다”며 “그의 삶과 사역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가 전하는 말씀이 시간이 갈수록 성숙해지고 정련되고 깊어지며 숭고해지는 데 있다. 그의 비움 속에 그리스도의 충만이 이뤄져 가는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고 논문집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영선 목사는 남포 장학금을 통해 여러 학자를 배출해냈으며, 한국신학정보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연구소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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