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변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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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8.1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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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은 2015 전국대회 개최…‘더불어 한 몸 유쾌한 세상살이’ 주제로

성서한국 2015 전국대회(대회 조직위원장:김형원 목사)가 ‘더불어 한 몸 유쾌한 세상살이’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800여 명의 크리스천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학교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개최됐다.

▲ 성서한국 2015 전국대회 첫째날 저녁집회에서 김형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사진:성서한국 제공)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조직위원장 김형원 목사(하.나.의.교회)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사회문화 속에 오늘날 반드시 회복되어야 할 가치는 바로 ‘공동체’”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더불어 한 몸을 이루고 거대한 세상의 벽을 향해 도전하는 일꾼을 양성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먼저 첫째 날 저녁집회에서는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가 ‘진정한 회심이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말씀(행26:16~20)을 전했다.

김 목사는 “2045년이 되면 한국교회 기독교 인구가 700만으로 감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무엇보다 30년 후에도 나는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진정한 회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회심이 대해 오해하고 있다. 사람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는 겨자씨 역할을 하는 것이 회심이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회심자라면 세상을 뒤집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이 우리를 뒤집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회심의 3가지 요소로 △세상으로부터 돌아서기(Turn from the world) △하나님께로 돌아오기(Turn to god)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내기(Live out as god’s people)를 꼽았다.

이어 김 목사는 “한 사람의 회심을 통해 세상이 뒤집어 질 수 있다”며 “우리도 하나님께로 돌아가 거룩한 공동체 속에서 자기 몫을 감당하며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자”고 촉구했다.

이어진 집회에서는 주강사로 박득훈 목사(새맘교회)가 ‘더불어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하여’, 배덕만 교수(건신대학원대학교)가 ‘거룩한 공동체로서 교회:한국적 개신교 영성을 추구하며’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구약에서 본 공동체’, ‘신약에서 본 공동체’, ‘신앙과 공동체’를 주제로 성경연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12개의 성경연구 강의와 13개의 선택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성서한국 운동은 복음으로 민족과 사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돕고, 사회적 사명에 헌신할 다음 세대를 발굴·동원·훈련·지원·파송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이다.

▲ 성서한국 2015 전국대회가 ‘더불어 한 몸 유쾌한 세상살이’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건양대에서 개최됐다. (사진:성서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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