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M, 북한에 ‘통일화합나무 10만 그루’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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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M, 북한에 ‘통일화합나무 10만 그루’ 심어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7.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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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전용재, 이하 KGPM)는 북한 산림녹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함경북도 두만강 일대에 ‘통일화합나무 10만 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 (사)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가 조산리 이순신장군승전대에서 식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왼쪽에서부터 이춘호 총장 장헌일 상임이사 감경철 이사장 전용재 대표회장 김영진본부장 황용대 NCCK회장 김희신 총회장 원종문 원장.

KGPM은 지난해 미국의 비영리단체 원그린코리아무브먼트(대표:김호진, OGKM)와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 심기’ 운동에 돌입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이번 북한 나무심기가 성사된 것.

KGPM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해 ‘통일화합나무 8000만 그루 심기 발대식’을 갖고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올해가 남북화합과 평화의 기틀을 다지는 해가 되길 소망했다.

발대식에서 전용재 대표회장은 “이번 식수는 북한 주민들과 함께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통일화합나무를 심고 상호 신뢰를 나누는 소통의 중요한 만남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진 본부장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방북 무산 등 매우 위중한 정국이었지만 8천만 한민족이 한사람씩 한그루 이상 북한 땅에 뜨거운 민족 사랑을 실천하는 애틋한 심정으로 첫 삽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촌에 가장 황폐한 민둥산을 푸르게, 조국을 푸르게 하는 이 고귀한 사업의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보수 진보와 여야와 종교를 초월하여 적극 동참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장헌일 상임이사는 “올해 10월 중 묘목 중심의 나무심기와 임·농 복합형태 식수를 위한 현지 조사를 하겠다. 또 수종에 따라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청학종합양묘장을 집중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GPM은 OGKM과 함께 두만강 유역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차에 걸쳐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함경북도 원정(권하), 남양(도문), 회령(삼합), 새별(사토자) 등 네 곳과 청학종합양묘장과 조산리 승전대 등에 집중 식수하기로 했다.

KGPM은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 심기’ 운동을 위해 1인 2그루 3년 연속사업으로 ‘통일화합나무123범국민운동’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를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화합나무심기 모금활동과 통일화합기도회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전용재 대표회장, 황용대 NCCK회장, 김영진 상임회장겸 본부장, 김희신 상임회장, 감경철 한코리아재단 이사장, 원종문 열린복지랜드 원장, 장헌일 상임이사는 OGKM 임원자격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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