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위해 ‘생명사랑’ 전파 일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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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위해 ‘생명사랑’ 전파 일선에 나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6.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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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밤길걷기 서포터즈 리더 발대식’ 개최

OECD국가 중 자살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리더들이 발굴됐다.

‘생명사랑밤길걷기 서포터즈 리더 발대식’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생명사랑밤길걷기 서포터즈 리더 발대식’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 9월 10일을 맞아, 매년 한국생명의전화 주관으로 열리는 생명존중 캠페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14,427명이 자살했고(하루 평균 39.5명), 36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특히 10~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40~50대가 2위를 차지하고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자살은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2015 생명사랑 밤길걷기캠페인’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수원, 광주, 인천 총 7개 도시에서 진행 되며, 전국의 국민들에게 생명존중을 위한 문화적 참여를 독려한다.

이날 선발된 서포터즈는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3개월에 걸쳐 서울 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시민들에게 생명사랑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활동을 마친 후에는 참여도와 성과 등을 바탕으로 정량 평가를 실시,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해, 연말에 수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생명의전화 한 관계자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팀장 서포터즈들은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어둠을 헤치고 빛과 희망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것”이라며, “자살을 막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한국생명의전화는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상담 전화는 1588-91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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