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 허가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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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 허가 취소해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6.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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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열리는 서울시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샬롬나비가 “음란한 문화를 조성하는 행사”라며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논평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대표: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반대는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인권 침해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사회의 미덕을 깨뜨림으로 공동체의 질서와 안위에 위협을 가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성경적이고 음란한 문화를 조성하는 동성애 문화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한 샬롬나비는 “개인의 자유가 공동체의 질서와 시민들의 정서를 침해할 경우에 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법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소 사용을 허가한 서울시에 대해 “지난 해 신촌에서 있었던 퀴어축제를 보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정도로 선정적이고 음란하고 퇴폐적인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것을 서울시가 허락한 것은 범법 행위를 방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다수의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동성에를 조장하고 확산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우리는 동성애를 죄라고 규정하나, 동성애자들은 사랑해야 할 우리의 이웃으로 본다”며 “동성애자들도 목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으로 교회 공동체가 그들을 사랑으로 수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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