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지켜본 독일 속 '한국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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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지켜본 독일 속 '한국인 삶'
  • 승인 2003.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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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뿌리가 깊은 나라이면서도 복을 상징하는 말밥굽 표시를 대문에 붙이는 독일. 독일 선교사 이병희목사 부부가 12년 동안 베를린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겪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펴냈다.

이목사는 ‘회개하라’(도서출판 코람데오)를, 김정애사모는 ‘생각하는 나라 독일 이야기’란 제목으로 독일인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목사는 ‘회개하라’ 책에서 한국교회의 당면한 과제인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을 지속적으로 이루기 위해 필요한 ‘회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회개는 자신의 잘못이나 죄에 대해 뉘우치는 것일 뿐 아니라 말씀의 회복이요, 올바른 신앙을 이루기 위한 온전한 믿음 생활에 있어 불변의 주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성숙으로 이끄는 회개의 방법론으로 회개의 의미, 회개를 이루어가는 단계, 참된 회개를 이루는 방법, 회개에 따른 결과를 말씀에 근거한 일곱가지 해석들을 들려주고 있다.

깨어지지 않는 강팍한 마음에 아파하며 일회적이지 않은 온전한 회개에 목말라하는 이들이라면 더욱 읽어 볼 만한 책 ‘회개하라’는, 참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든 신앙인들에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리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김사모의 ‘생각하는 나라 독일이야기’는 독일에서 10년 넘게 생활하며 관찰해온 교훈적인 내용들을 주제별로 다루고 있다.

독일이 통일 이후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 저력은 한 정치가의 힘이나 정책의 힘, 또는 자본의 힘도 아닌 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뿌리박혀 있는 합리적인 제도와 독일적인 사고방식 등에 있었음을 느끼게 된다.

제1장 ‘독일은 어떤 나라인가’에서는 독일인의 의식구조, 주택과 병원, 그리고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것을, 제2장 ‘색다르게 보이는 독일문화’에서는 생활 속에서나 맛볼 수 있는 독일문화의 이모저모와 그들의 관심에 대해, 제3장 ‘독일 속의 한국인’에서는 독일유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과 독일 이민생활의 갈등을, 제4장 ‘간추린 독일 역사’에서는 신화에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과 통일 전후의 독일까지의 전반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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