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개혁주의 신학교 수장들 ‘연대’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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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개혁주의 신학교 수장들 ‘연대’ 필요성 강조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5.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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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총신대학교 세계개혁교회 국제학술대회 열려

“개혁 신앙 수호 위해 국제적인 네트워크 강화 해야”

총신대학교(총장:길자연 목사)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지캠퍼스와 서울캠퍼스에서 세계개혁교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 첫 발을 내딛은 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세계 개혁주의 신학교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히 올해 학술대회에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를 대표하는 12명의 해외 석학들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8명은 개혁주의 신학교의 총장 및 부총장들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가한 각학교 총장들은 한 목소리로 세계 개혁주의 신학교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칼빈신학교의 줄 메이덴블릭 총장은 “북미 지역의 교회들은 많은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국내외 선교의 경계가 사라졌다”며 “칼빈신학교도 이민자들과 이민교회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며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와 같은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아펠도른신학교의 헤르만 셀더하위스 전 총장도 “개혁교단 신학이론의 창시자 칼빈도 박해 가운데 신앙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 등지에 신학교를 세우고 네트워크를 통한 복음 전파에 나섰다”며 “우리도 각 신학교와 교회, 도서관들을 연결해 다른 종교 개혁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신대 길자연 총장은 “이번 세계개혁교회대회는 개혁주의 신학자와 후학들에게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과 복음의 순수한 개혁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서로 협력해 세계 열방을 향한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일에 쓰임 받고 있음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축제의 자리로 총신대학교의 국제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학술대회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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