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세상에 녹아드는 신학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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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세상에 녹아드는 신학생 되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9.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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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신학대학원 2014학년도 2학기 예배로 ‘출발’

미래 한국 교회의 강단을 이끌 신학생들이 2014학년도 2학기를 예배와 함께 힘차게 시작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대학원장:류호준)은 지난달 26일 개강예배를 드리고 ‘빛과 소금의 사명자’로 성실히 학업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3%라도 있어야 한국 교회를 썩지 않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소금이고 소금은 세상 속에 녹아야 한다”며 “썩어가는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무릎을 꿇고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만으로’를 외쳤다. 교리와 신학이 아무리 풍성해도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다면 모두 헛것이 된다는 사실을 신학생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기도’와 ‘성령충만’임을 강조한 장종현 목사는 “기도 없이는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없다”며 “끊임없는 경건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최근 방한한 로마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하나님보다 전통을 위에 두고, 교황에게 신적인 권위를 부여한 가톨릭의 교리와 신학은 반드시 비판받아야 한다”고 밝히면서 “마리아숭배와 교황무오설 등 잘못된 교리를 정확히 보고 우리에게는 우상이 없는지, 하나님보다 신학을 더 우선시 하지는 않는지, 지식으로 강단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리와 신학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악함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 승리하는 신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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