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저소득층 아동 위한 ‘무지개상자 뮤직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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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저소득층 아동 위한 ‘무지개상자 뮤직캠프’ 개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4.08.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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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아동 67명 참여 … 정서·문화 함양 위한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 제공

기아대책(회장:이성민)은 GS샵(대표이사:허태수)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여수시 시전동 예울마루에서 ‘무지개상자 뮤직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참여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음악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세대학교 통합치료센터에서 음악 교육을 위한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세대 김경숙 주임교수(음악치료학과)를 주축으로 음악치료학 석·박사 과정 10명의 멘토가 직접 아동들과 대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아동들은 에그쉐이커, 패들드럼, 우드블럭, 윈드차임 등 다소 생소한 이름의 악기를 접했다. 또 노래 및 악기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며, 다른 이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익혔다.

캠프에 참석한 장수란(가명, 12살) 학생은 “음악으로 이렇게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는 줄은 몰랐다.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음악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숙 교수는 “밝고 착한 아이들을 만나 기쁘다”며, “다양한 음악 요소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나아가 아동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 꿀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GS샵과 2005년부터 ‘무지개상자’ 사업을 실시해왔다. 기아대책의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아동들에게 바이올린, 플룻 등의 클래식 악기지원과 음악 교육을 실시, 문화·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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