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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와 오리엔트문명의 진귀한 유물 2,000여점을 보유한 성서유물 박물관. 서울 구로구 오류동 위치한 동 박물관은 저명한 미국의 고고학자 케네스 바인(전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대 총장)박사가 평생동안 발굴, 수집해 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의 진품 유물들은 기원전 2000년경의 수메르 토판문서에서 부터 미케네와 블레셋족의 토기류, 기원전 10세기의 이집트의 미이라, 로마시대의 장신구, 고대 이스라엘의 무기류와 비잔틴제국의 금화에 이르기까지 3,000여 년에 걸친 문명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곳은 하나님의 창조, 인간의 타락, 인간 회복과 영생의 길 등 3가지 테마로 유품을 전시해 놓고 있다. 국철 오류역에서 2번출구 5분거리.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까지. (2686-9496)
송영락기자(ys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