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규 전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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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규 전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별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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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2세로 …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20일 발인예배

지난 18일, 강문규 전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지병으로 인해 향년 82세로 소천했다.

강문규 박사는 193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북대와 미국 유니언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학생기독교연맹(WSCF) 부장을 시작으로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이사장, 세계교회협의회(WCC) 국제문제위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WCC 의장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을 맡았다. 저서로는 <나의 에큐메니컬 운동 반세기 그 미완의 여정>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김숙자 명예교수(상명대)와 세 자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예배는 20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이와 관련해 교계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박동일 목사)는 20일 추도사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기장은 “강문규 선생님은 기장 소속 경동교회의 집사로 신앙의 경주를 이어오셨다”며 “그는 살아생전 세계교회의 일치와 민주화,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노력한 진정한 신앙인이셨다. 우리 기장은 선생님의 뜻과 발자취를 따라 교회의 갱신, 시민사회 형성을 위해 부단히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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