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을 일으키는 리더십에는 ‘용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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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을 일으키는 리더십에는 ‘용기’ 필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3.11.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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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더십서밋, ‘LEAD WHERE YOU ARE’ 개최

급변하는 세계 속에 변화의 중심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 세계적 리더들의 경험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리더십 개발 훈련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기독교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글로벌리더십서밋이 ‘LEAD WHERE YOU ARE’이라는 주제로 지구촌교회 분당성전(진재혁 목사)에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교회갱신협의회와 침례교미래를준비하는모임 주최로 열린 글로벌리더십서밋은(GLS)에서는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9명의 리더들이 영상 및 현장강의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알맞은 리더십 강연을 펼쳤다.

기조강연에서 빌 하이벨스 목사(윌로우크릭교회)는 ‘리더십-용기가 늘 필요한 자리’를 주제로 리더십에 필요한 필수요건으로 ‘용기’와 ‘담대함’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리더들에게 놀라운 비전을 주셨다. 그러나 두려움과 불안이 리더에게 영향을 미칠 때 하나님이 주신 비전들을 사라지게 만든다”면서 “특히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욱 큰 용기와 담대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리더로 세우신 전적인 주권이 하나님께 달려 있듯 하나님은 리더들을 ‘용기’를 시험대에 올려놓으실 때가 있다. 리더의 자리에 있을 때 분명 반대하는 사람들,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하이벨스 목사는 “두려움이 리더를 사로잡을 때 이 비전을 아무도 모르게 유기시켜 버려서는 안 된다”며 “결국 나 자신과 싸우고 두려움을 이기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실 것임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더의 용기는 비전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다. 리더는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서 절대로 두려움으로 인해 비전을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며 그 비전이 성취되기를 믿음으로 나갈 때 비전의 성취를 목도할 수 있다.

또한 하이벨스 목사는 “리더에게는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조직이 오랫동안 침체에 빠졌다면 현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변혁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도 리더로서의 용기가 필요하다. 그는 “리더에게는 조직 내 가치의 구축과 정착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리더가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조직은 달라지게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이벨스 목사는 “비전으로만 제시하던 것을 핵심가치로 이끌어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더의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변혁을 위해서는 가치를 양보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며 핵심가치는 절대로 기도만해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리더십서밋(GLS)은 빌 하이벨스 담임목사에 의해 처음 출발했으며 1995년 처음 시작된 이래 2013년 현재까지 19년간 계속돼 왔다. 현재 전 세계에서 42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98개 국가, 308개의 도시가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컨퍼런스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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