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에 울려퍼질 '아가페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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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에 울려퍼질 '아가페의 선율'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6.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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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 아가페 페스티벌 2013, 오는 29일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광장

▲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오는 29일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아가페 페스티벌 2013'에 참가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전문음악인을 꿈꾸는 발달장애우청소년들이 민통선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회장:신인숙)과 기독교음악예술원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강원도 중부전선 민통선 인근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평화와 통일의 마음을 담은 음악대축제 '아가페 페스티벌 2013'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기독교음악예술원 산하 8개 아가페코랄 합창단, 철원지역 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이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경기병 서곡 △면류관을 가지고 △가브리엘 오보에를 연주하며 아가페코랄 합창단 8개팀은 각각 2곡씩 총 16곡을 지역주민에게 선보인다.

주최 측 관계자는 "연주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추구해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을 음악에 담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단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UN ESCAP 정부간 고급회의, RI세계대회 등 지금까지 총 170여 회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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