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장점을 극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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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장점을 극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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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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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동물학교에 오리와 독수리, 토끼, 다람쥐가 입학했습니다. 이 학교의 교과목은 수영, 날기, 달리기, 나무 기어오르기입니다. 이 네 과목을 다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단 한 과목이라도 과락 점수를 받으면 졸업할 수 없습니다. 오리는 수영과목에 100점 만점을 받았지만 날기, 달리기, 나무 기어오르기는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세 과목이나 낙제점을 받았으니 야단입니다. 오리는 날기를 연습하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달리기를 한다고 뛰어보았지만 뒤뚱거리다가 주저앉고 맙니다.

나무에 기어오르려고 낑낑거려 보았지만 30cm도 기어오르지 못하고 떨어져 버렸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자기전공만 만점을 받았을 뿐 모두가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바뀌면서 교육정책도 달라졌습니다.

누구든지 한 가지만 잘하면 졸업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동물학교는 평온해졌습니다. 더 이상 다른 동물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우리도 자기 장점을 살려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삼손에게는 센 힘이 있었습니다. 나귀 턱뼈를 취하여 일천 명을 해치웠습니다. 일당백이 아니라 일당 천이었습니다. 삼손의 장점은 하나님이 주신 힘에 있습니다. 그 힘으로 싸웠더라면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주시지도 않은 머리의 지혜를 사용한 것입니다.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블레셋에게 수수께끼를 냈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하나님께서 주신 장점이 있습니다. 주신 것들이 각각 다릅니다. 그러기에 나에게 무엇을 주셨는가를 헤아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하여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약점을 인식하고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삼손은 여자에 약했습니다. 거듭해서 여자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들은 여자에 약합니다. 다윗도 여자에 넘어 갔습니다. 가룟 유다는 돈에 약했습니다. 돈 때문에 스승까지 팔아넘겼습니다. 돈에 약하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세상에 돈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권력에 약했습니다. 저들의 관심은 ‘누가 더 크냐?’였습니다. 나는 무엇에 약점이 있습니까? 사단은 그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그러기에 약점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승리할 때 자기의 약점을 자랑해야 합니다.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그것이 자기의 힘으로 된 것처럼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사람이 승리할 때 교만하게 되기 쉽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하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영웅이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승리하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민주화 투사들이 만신창이가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민주화의 터 위에 자신들의 영광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느보산에서 가나안을 내려다보면서 죽는 것이 유익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큰 죄가 교만죄입니다. 교만하려거든 차라리 성공 못하고 겸손한 것이 낫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마다 타고난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남을 도우라고 주신 것이요 단점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채움 받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 장점과 단점을 잘 다스리면서 깨어있어야 늘 승리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 우리 성도들의 장점이 극대화되도록 도와줍시다. 단점을 인식하고 늘 깨어있도록 합시다. 언제나 교만치 말고 겸손하여 승리가 지속되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우리의 장점입니다. 그분만 드러내면 언제나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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