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돌풍’ 주요서점 종교부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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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돌풍’ 주요서점 종교부문 강타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6.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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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교보문고ㆍ영풍문고 종교부문 2주 연속 1위, 기독교 서적 1년 만에 정상탈환

▲ 닉 부이치치 신간 ‘플라잉’이 최근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보문고의 경우 기독교 서적이 종교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1년여 만의 일이다. 사진은 지난 19일 교보문고 종교서적 부문의 모습.

닉 부이치치의 신간 ‘플라잉(두란노)’의 인기가 시내 주요서점 종교부문을 휩쓸며 종교서적 내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그의 두 번째 저서인 플라잉은 현재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등 주요서점 종교부문에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보문고에서는 종교부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1년 여간 고수해온 불교 서적의 돌풍을 잠재운 것으로 드러났다. 기독교 서적이 교보문고 종교부문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2주간 정상에 올랐던 장 피에르 이즈부츠의 저서 ‘성서 그리고 역사(황소자리)’ 이후 60여 주 만의 일이며, 고(故) 이민아 목사의 저서 ‘땅에서 하늘처럼(시냇가에심은나무)’이 지난해 3월 두 주간 정상을 차지한 때를 기준으로하면 1년 2개월여 만의 복귀인 셈이다.

플라잉은 지난달 13일 초판 발행된 이후 19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6월 둘째 주부터는 교보문고에서 종교부문 1위로 수직 상승한 상태이다.

사실상 플라잉 출간 이전 교보문고 종교부문 1위 자리는 불교 법륜 스님의 저서 ‘스님의주례사(휴)’를 중심으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1’등의 저서가 지난해 5월부터 놓치지 않던 상황이었다.

불교서적이 교보문고 종교부문에서 1년 여간 정상에 머물러 있던 기간 동안 그래도 5위 내에 꾸준히 머물러 있었던 기독교서적으로는 조병호 박사의 ‘성경과 5대 제국(통독원)’이 유일했다. 그의 저서 ‘성경과 5대 제국’과 ‘성경과 고대정치’는 각각 지난해 종교부문 베스트셀러 2위와 4위에 올라 5위를 차지한 이어령 교수의 ‘빵만으로는 살수 없다(열림원)’와 함께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다니엘 김의 ‘철인(규장)’이 합류하며 5위 내에서 순위경쟁을 펼쳐오고 있었다.

최근 닉 부이치치의 신간 플라잉의 정상 탈환의 원인에는 그의 방한 시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세 번째 한국을 방문한 그는 6일 온누리교회 드림콘서트를 시작으로, 8일에는 성락성결교회에서 플라잉집회를 가졌고, 14일에는 숭실대에서 컴패션위크에 특별강연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17일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도 출현한 바 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복음전도사로서 전 세계를 돌며 강연하고 있는 그는 이번 저서에서 광야 같은 자신의 삶의 여정에 단비처럼 찾아온 일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닉 부이치치는 저서에서 “누구나 제 몫의 짐을 살고 있다. 비록 삶은 숨이 끊어질 것처럼 아파도, 여전히 아름다운 것”이라며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를 사용하셔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신다”고 고백한다.

한편, 신간 플라잉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 목사와 진재혁 목사, 김영길 한동대 총장, 한국C.C.C 박성민 대표 등이 추천한 바 있다.

또한, 연예인 이성미 씨를 비롯해 김주하 MBC 아나운서와 김재원 KBS 아나운서, 이영표 전 축구국가대표선수도 추천의 글을 남겼다.

▲ 플라잉은 영풍문고에서도 현재 2주 연속 종교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영풍문고 종교서적 부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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