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찾아 나선 ‘기독교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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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찾아 나선 ‘기독교 의료봉사’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6.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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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의사회 오는 16일 충남 서산에서 의료봉사 진행

▲ 굿피플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김안과병원(병원장:손용호)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비 지원의 일환으로 1,8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굿피플의사회는 오는 16일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서 독거노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2013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굿피플>

기독교 의료봉사 단체가 소외된 의료 사각지대를 본격 찾아 나설 예정이다.

굿피플의사회(회장:최경숙)는 오는 16일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서 독거노인 및 지역주민을 위한 ‘2013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친다.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굿피플의사회는 의료진 20여 명을 통해 이날 지역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및 안과, 치고, 피부과, 한방, 산부인과, 소아과 진료를 무료 진행한다.

최경숙 회장은 “도서 산간벽지와 농ㆍ어촌 지역에는 아직도 높은 질의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해 많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랑의 의료봉사로 서산시 지역주민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굿피플 관계자는 “의사회창립 이전인 1999년부터 진행된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이동진료차량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220차를 돌파한 사랑의 진료는 지금까지 의료인 2만여 명이 참여했고 진료 횟수는 60만 건에 이르며 이동진료차량이 운행한 거리는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굿피플은 이와 함께 최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의료기관에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김안과병원(병원장:손용호)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비 지원의 일환으로 1,800만 원을 전했다.

‘EYE 캠페인’을 위해 전달된 지원금은 김안과병원이 보유한 사회공헌금과 합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여 명의백내장 및 녹내장 치료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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