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에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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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에 감사패 수여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5.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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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한국 지원으로 올해 세계공회연합회 공식 가입
▲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이 에콰도르성서공회 프레디 게레로 총무에게 감사패를 받고있다. 총무 뒤에 선 사람이 이사장 예실 카바얄.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에콰도르성서공회(이사장:예실 카바얄)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했다.

에콰도르성서공회 이사장 예실 카바얄과 총무 프레디 게레로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성서회관을 방문해 대한성서공회측에 감사를 표했다. 에콰도르성서공회는 애초 재정 악화로 문을 닫아 성서사업 자체가 중단됐던 공회.

하지만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2009년 26,771부(10만 달러 상당)의 스페인어 성경을 제작하여 기증해 성서 반포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 성경을 토대로 에콰도르성서공회는 다시 성서사업을 수행하게 됐고 지난 5월에 열린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본부 이사회에서 회원가입도 공식적으로 허락받았다.

이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성서공회는 대한성서공회에 받은 도움을 쿠바성서공회로 이어지게 해 더욱 큰 의미를 만들었다. 아직 공회의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이날 성서회관을 찾은 예실 카바얄 이사장은 “에콰도르에 있는 모든 원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며 “성서는 인생을 바꾼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프레디 게레로 총무는 “대한성서공회에서 하신 사역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에콰도르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대한성서공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콰도르성서공회는 현재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발전한 공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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