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으로 배우는 아이들 성폭력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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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으로 배우는 아이들 성폭력 대처법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5.1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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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ㆍ경찰청, 아동성폭력 근절 MOU체결

▲ 굿네이버스와 경찰청은 지난 9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본부에서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경찰청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예방교육 모습.<사진제공:굿네이버스>

증가하는 아동성폭력 대처를 위해 NGO단체와 경찰청이 업무협약식을 최근에 체결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가 경찰청(청장:이성한)과 지난 9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본부에서 아동 성폭력 근절 및 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경찰청 어린이집에서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매년 1천여 건 이상 발생하는 아동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일하 회장과 이성한 청장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과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어린이집을 방문, 일일 강사로 나서 △위험 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연습 △호신용 호루라기 사용법 등 아이들에게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이일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행해 더욱 적극 아동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한 사회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신한생명이 함께하는 굿네이버스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은 전국 어린이집ㆍ유치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 아이들은 이날 인형극과 예방교육을 통해 아동성폭력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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