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의 연습'으로 마음 적시는 '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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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연습'으로 마음 적시는 '음율'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1.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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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 '11시 콘서트'에서 초청공연 펼쳐

▲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 시콘서트’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10일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공연인 '11시콘서트'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기획공연으로 평일 오전 일상에 클래식 문화를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첼리스트 송영훈 씨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1부에 '글린카의 루슨람과 루드빌라 서곡'과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 중 미뉴에트 파랑돌 등 총 4곡을 연주했다.
 
이후 2부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졌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신인숙) 관계자는 "단원들이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최소 한 곡 당 천번 이상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밖에도 2013 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기념음악회와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RI세계대회 등 국제행사에 초청돼 연주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 공로로 2011년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을, 2012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장애의 벽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고 소외된 이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기 위해 창단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창단돼 지금까지 150회가 넘는 연주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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