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지구 115바퀴 돌며 복음전한 공로도 노벨평화상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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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지구 115바퀴 돌며 복음전한 공로도 노벨평화상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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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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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사례비 월급인가 아닌가 논란에 “아래에서 드리는 개념 잘못된 것” 비판

조용기 목사 노벨상 후보로 추천
○…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지난 3일 진행한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조 목사님은 지구를 115바퀴나 돌면서 복음을 가장 많이 전하신 분”이라며 “꼭 혁명을 해야 노벨평화상 후보가 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

홍 대표회장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기총이 노벨상 추천기관으로 자격이 있는지 질문한 후 가능하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밝혀. 이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총대들은 별다른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조 목사를 추천하는 것을 결의.

이와관련 개혁연대는 8일 논평을 통해 “한기총은 누구를 수상하고, 추천하기 이전에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며 “한국 교회를 대표하고 있다는 과다망상에서 벗어나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종교인 사례는 ‘소득’ 아닌가?
○…갑작스러운 ‘종교인 과세’ 논란에 교계가 술렁. 기독교계는 한 일반언론에 보도된 소득세법 시행령 중 ‘종교인 과세’ 항목이 신설된다는 내용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과연 1월 중 표준안이 마련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해.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종교인 사례비를 ‘소득세’ 항목에 포함시키겠다는 말에 대해 “결국 성직을 노동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냐”며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정부 일각에서는 “대통령에게 다시 건의한다”, “인수위로 책임을 넘겼다” 등등 많은 말들이 나돌고 있었고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없다”고만 밝히는 등 철저히 보안을 유지.

결국 기재부는 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인 과세 확정을 발표.

교계도 세금납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김광준 신부는 “성직자 급여를 사례비라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며 “월급은 위에서 아래로 주는 것이고, 사례비는 아래에서 위로 드리는 형태를 띤다는 관념이 박혀 있는 것”이라고 성직자들의 시각을 비판.

대한성공회는 지난해 열린 전국의회에서 세금납부를 결의하고 방법을 연구중에 있다고. 예장 통합 등 다른 교단들도 연구위원회를 설치. 중대형 교회 목회자 다수가 개별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찬양 저작권료 자진 삭감 결정

○… CCLI(기독교저작권라이센싱) 코리아는 지난 4일 한국 미자립교회의 찬양권 보장을 명목으로 출석교인 200명 미만 교회의 연회비를 할인하기로 결정.

1~15명이 출석하는 교회도 신설해 열악한 한국 미자립교회의 현실을 느낀 것으로 보여. CCLI 코리아 함승모 이사장은 “한국 교회만의 특수 상황.

미자립교회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여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한국의 연간 회비를 변경했다”고 밝혀. 교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타난 변화로 추측해 긍정적 여론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CCLI에 가입한다고 해서 모든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예배의영적 권위 실추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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