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독교인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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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독교인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12.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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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 지난 24일 밝혀

중국에서 기독교신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교세 또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가 지난 24일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교회가 중국에 유학생이나 영어강사 등의 전문인 신분으로 입국해 선교사로 나서 신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 대학 입학 약속 등 실용적 장점까지 더해져 많은 수의 사람들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내 기독교 신자가 6천만~9천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지하교회까지 합치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또 “중국 당국은 기독교 신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무신론인 공산당은 기독교를 대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인민들이 서방을 모범으로 삼기를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국 선교사들이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교에 나서면서 미국 유학 등의 특혜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등 중국 내 기독교의 성장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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