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리더를 키운다” 우수 감상문 32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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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리더를 키운다” 우수 감상문 32편 선정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12.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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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술정보관 문헌정보실 주최 ‘제4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

박완서의 ‘나목’ 등 총 20권의 작품 감상문 응모
백석대 이소현, 문화대 박경래 학생 등 대상 영예

천안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강종성) 학생들이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높이고 있다.

양 대학 통합도서관인 백석학술정보관 문헌정보실(김기창 관장, 박찬석 실장)에서 주최한 ‘제4회 독서감상문쓰기대회’에 200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지난 13일 백석학술정보관 원격화상강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박완서의 ‘나목’을 읽고 ‘헐벗은 나무의 속마음 이해하기’라는 제목으로 감상문을 제출한 백석대 4학년 이소현 학생과 ‘예술이 과학을 말하다’를 읽고 ‘간호란 예술과 과학이다’라는 글을 써낸 백석문화대 간호학과 1학년 박경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문헌정보실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감상문쓰기대회에 응모할 수 있도록 여름 방학 전에 박원서의 ‘나목’ 등 총 20권의 작품을 선정해 고지했다. 선정도서가 까다롭고 2학기 실습 등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응시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문헌정보실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총 5명의 전문심사위원을 선정, 학생들의 출품작을 3차에 걸쳐 꼼꼼히 검토했고, 32작품을 본선에 올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했다.

심사위원장 최광렬 교수는 “예년에 비해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대회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며 “글쓰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체계적인 독서와 토론을 통해서만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꾸준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클럽활동도 활발히 한다면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백석대 최갑종 총장도 입상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백석학술정보관 문헌정보실 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하며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데 더욱 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찬석 문헌정보실장은 “도서관 이용바람을 일으켜 명문대학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독서 생활화를 통해 전공학문은 물론 지식과 교육을 갖춘 글로벌 리더들을 양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독서감상문쓰기대회는 예년에 비해 상금이 늘어 총 600만 원의 독서장학금이 입상자 32명에게 전달됐으며, 백석문화대 학생들에게는 인재개발촉진 프로그램의 하나인 BHRD포인트 장학금에 포함되는 BS 포인트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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