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서울>
올 개혁서울측 총회는 2-3년동안 이루어진 교단통합·분열이 완전히 끝난 상태에서 ‘선거공영제’확립 및 헌법규칙 수정 등 교단기틀을 만드는데 마음을 합한 총회였다. 이런 맥락에서 총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것이고 총회 유지재단 설립 추진이 전격 결의를 얻은 것이다.

그래서 1년 임기인 총회장보다 임기3년에 연임가능한 총무선거에 관심이 컸다. 총회 핵심인 조경대목사의 지지를 받은 김병호목사를 제치고 부총무를 지낸 박만수목사가 총무로 선출된 것은, ‘계파와 그룹간 조화와 균형’을 갈망하는 총회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총회장인 박만휘목사가 조목사 계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혁총회는 짧은 시간에 대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단의 균형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는 교회연합기관에 이사파송을 하기로 하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조직, 건전교단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