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딛고 총회기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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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딛고 총회기를 마련
  • 승인 2002.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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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광주>
개혁 광주측 총회는 분열의 아픔을 딛고 은혜 가운데 치뤄졌다는 평가다. 목사, 장로 동수로 구성된 노회파송 전체총대 3백2명 가운데 목사총대 1백50명, 장로총대 88명이 참석, 아직까지 골 깊은 교단 분열의 상처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대부분 참석자들은 교단 통합 문제 등 미묘한 논쟁을 자제하고, 교단의 화합과 일치에 대해 강조하는 분위기로 총회에 임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교단 기틀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선거공영제 도입, 헌법 및 규칙 개정, 목사 장로 총대 동수제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지역정비전권위를 구성하여 지역정비와 기타 부실노회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대부분 참석자들은 이런 변화를 환영하는 입장.

그러나 일부 장로와 목회자들의 반대로 헌법 및 규칙 개정을 임시 채용하고 내년으로 미루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또 단군상대책위원회 구성, 교단장협의회 헌의안을 통과시켰다. 박영률목사(한기총 총무)를 교단 총무로 선임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총무제도를 존속하기로 하고 대외총무로 박영삼목사를, 대내총무로 김준환목사를 1년 유임시켰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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