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 부결·총회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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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수 부결·총회일정 조정
  • 승인 2002.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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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바울교회에서 대의원 7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김필수목사(인후동교회), 부총회장에 이용규목사(성남교회) 등을 선출하고 각종 세부현안을 처리했다.

이번 총회의 최대 관심사이던 현 9월에서 6월로 총회를 변경하는 ‘총회 일정조정 건’은 결의됐지만 대의원들의 강력한 요구로 상정된 ‘여성안수문제(목사, 장로, 안수집사)’는 찬성의견이 2/3를 넘지못해 부결됐다. 또한 ‘선교 백주년을 향한 비전 2007 연구안’이 통과됐으며 기독교TV 사건과 관련해 교단 차원의 강경대응을 촉구, 총회입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부총회장, 총무선거는 치열한 표대결 양상을 보이며 2차 투표까지의 접전 속에 이용규목사와 김운태목사(은혜제일교회)가 각각 당선됐으며, 장로 부총회장에는 1차 투표에서 370표를 얻은 채준환장로(충무교회)가 당선됐다. 한편 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필수목사가 추대됐으며 서기 문교수목사, 회계 안정원장로, 부회계 배웅길장로 등이 당선됐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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