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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의 사장 선임을 위한 재단이사회가 결국 무산됐다. 기독교방송 재단이사회는 지난달 30일 목동 사옥에서 사장 선임, 이사장 및 기타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는 이사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노조의 저지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유의웅, 장광영, 윤석전이사를 제외한 15명의 이사가 목동 사옥에 모습을 보였으나 몇몇 이사만이 이사회장에 참석했을 뿐 대부분이 1층 커피숍에서 담화를 나누다가 귀가했다.
그러나 몇몇 이사들은 “계속되는 노조의 이사회 방해에 향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있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면투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