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가스펠그룹 '클레이 브라운' 첫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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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가스펠그룹 '클레이 브라운' 첫 앨범 발표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6.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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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니앨범 ‘Clay Road’ 발표 "오직 하나님만 찬양"

“Clay Brown의 비전은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찬양을 하고 싶습니다.”

컨템포러리 가스펠팀 ‘Clay Brown’(클레이브라운)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이정우 씨는 팀원들 모두 복음사역에 대한 사명감으로 뭉쳤다며 “클레이 브라운이라는 팀 이름에는 우리들의 사명감이 담겨 있다. 팀 이름은 ‘Clay’(점토, 흙)와 ‘Brown’(갈색)의 합성어로 주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다는 의미와 아시아의 가스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클레이브라운은 기타, 베이스, 1st건반, 2nd건반, 드럼으로 이루어진 연주팀 5명과 소프라노, 알토, 테너로 구성된 보컬팀 3명으로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발표한 클레이브라운의 첫 미니앨범 ‘Clay Road’에는 정통적인 가스펠보다는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함께 찬양하며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가스펠 곡을 담았다. 이정우 씨는 “2010년 팀을 결성해 1년 동안 매주 목요일에 모여서 기도로 이 앨범을 준비했다”며 “혼탁하고 세속적인 이 땅에서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자는 의미에서 앨범 제목을 ‘Clay Road’(진흙길)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Magnify’(찬미하다)는 미국의 가스펠 워십 리더인 Marvin Sapp의 곡으로 이정우 씨가 번역했다. 그는 “이 곡은 그 무엇보다도 위대한 주님을 찬양하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면서 강조하고 있다”며 “미디엄템포의 바운스곡으로 리듬감 있고 흥겨운 브라스사운드와 중반부에 이어지는 파워풀한 마이너코드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nd 건반을 맡고 있는 이혜인 씨가 작곡한 ‘삶의 노래’는 그의 개인적인 삶과 체험을 담고 있는 곡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이혜인 씨는 “눈물과 기도로 오랜 기간동안 작곡한 노래”라며 “알토 이유림 씨와 객원보컬 김종필 씨의 듀엣곡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정우 씨는 또 “1년 동안 준비한 앨범이기에 팀원들 모두 기대가 크다”며 “우리가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대중들을 위로하며 기독교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클레이 브라운은 지난 5월 23일 침례신학대학교 축제공연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6일에는 대학로 열림홀에서 미니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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