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에 복음화 대성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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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에 복음화 대성회 열린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5.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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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복협, 현지 교단과 양해각서 체결하고 성공 다짐
오는 11일~14일 마나도섬 등 7개 지역서

세복협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우측에서 세번째)와 담비 총회장(설 목사 좌측)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재미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설동욱 목사)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7개지역에서 ‘복음화 대성회 및 목회자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성회는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를 비롯해 윤보환 목사(영광교회), 권태일 목사(부평사랑밭교회), 강능희 목사(영산교회), 조은태 목사(타문화권목회연구원), 조인호 목사(울산흰돌교회), 박태남 목사(벧엘교회), 위대한 목사(삼광교회)가 강사로 참여해 현지 성도와 목회자들을 위한 대성회와 세미나를 인도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인데, 이번에 복음화대성회가 열리는 지역은 마나도섬을 비롯해 토모혼, 아무랑, 비뚱, 통다노, 라타한, 아이리마디디 등 7곳으로 비교적 기독교인의 숫자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성회마다 1천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성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세복협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총책임자인 미나하사복음주의교단(GMIM) 총회장인 담비 목사 부부와 도모혼기독대학 총장인 아리나 목사를 초청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 총책임자인 설동욱 목사는 “성공적인 집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주신 총회장님 부부와 총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7개 지역을 돌며 나흘씩 열리는 집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복음의 열기가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총책임자인 담비 총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대부분이지만 우리가 있는 지역은 90% 이상이 기독교인임을 볼 때 이번 성회를 통해 성도와 목회자들이 큰 도전을 받고 한국의 성장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세복협은 7개 도시 부흥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위한 강사를 지원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식사비와 기념품을 지원하는 등 경비 일체를 담당하게 되며, GMIM에서는 각 도시의 집회 장소 및 성도와 목회자를 모집하고 각 도시마다 현수막을 설치하며 안전문제 등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올해로 교단 설립 181주년을 맞아 이번 성회를 준비하는 미나하사복음주의교단은 892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목회자는 1600여명, 성도는 80만여명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각 섬과 다른 나라에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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