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지 조성 자재 '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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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 조성 자재 '북으로'
  • 승인 2002.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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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총재:김준곤목사)는 지난 14일 7천6백만 원을 들여 조성하는 목초지 조성 설비와 목초 씨앗, 비료, 울타리용 담장 자재를 인천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

북한의 요구에 의해 처음으로 함경북도 봉산군 염소목장에 목초 씨앗 등을 보내게 된 것으로 오차드라스 1천6백60킬로그램을 비롯하여 돌페스큐, 페레니얼이그라스, 티모시, 화이트클로바, 레드탑 등이다.

이 목초들은 추운 토양에서도 잘 자라 북한 젖염소 목장에 가장 필요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성민총무는 “이번에 조성하는 초지로 인해 양질의 풀들을 공급받아 젖염소들이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은 젖을 생산, 북한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9월 11일 젖염소 1백40마리를 인천항을 통해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기열대표(덕산농장), 김종식간사, 이관우간사는 초지 조성 실무자 자격으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방북, 초지 조성 실태와 현장을 점검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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