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GMS 개혁을 소망하는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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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GMS 개혁을 소망하는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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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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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목적헌금 유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예장 합동 GMS의 개혁을 촉구하는 예배가 열렸습니다.

6일 분당 한울교회에 모인 세계선교회 이사들과 선교사, 성도들은 합동 세계선교회가 하나님의 선교 도구로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롭게 변화될 것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울교회 김근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는 “선교사들의 안식년 항공료와 퇴직적립금이 불의하게 사용된 것은 큰 문제”라며 “잘못한 것에는 아니라고 말하고 오직 주님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배에 이어 열린 기도회에서는 한 시간 동안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기도회를 인도한 성산교회 현상민 목사는 “GMS는 선교하는 구조로 돌아가야 한다”며 후원교회는 종의 마음으로 후원하고 선교사는 종의 마음을 안고 떠나면 된다“고 선교의 본질을 강조했습니다.

또 GMS 사태로 선교가 막혀서는 안 된다며 더 열심히 선교하는 교단으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교단 중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며 선교계의 롤모델로 꼽히던 합동 세계선교회 GMS는 지난 6월 이사회 임원들이 미주 연락사무소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선교사들을 위해 적립한 목적기금을 유용하면서 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교사 안식년 항공료를 담보로 10억원을 대출받았고, 선교사들이 이 일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각종 목적헌금 유용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이후 9월 열린 교단 총회에서 GMS 사태와 관련 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결의했지만 이마저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GMS 개혁을 소망하는 예배 후 기자회견으로 모인 이사들은 “선교사들이 교단의 정치적 갈등에 피해를 입지 않고 현장으로 돌아가 선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GMS가 건강한 교단 선교회로 거듭날 때까지 계속 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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